삐야리와 함께하는 즐거운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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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삐야리" 님께서 남겨주신 글입니다. ( ☜ 감싸합니데이~ )     http://san479.com
   글 제 목 : [천태산행]두딸과 함께.. ☜ 이글을  80 명이 읽었음 . . . . . . . . . . . . . . . !



* 천태산 산행기(05. 8.7) *



 

[이동 경로]
부산출발(7일 09:15)→강변도로 →동김해IC→삼랑진 철교→천태사도착(10:25)

[산행코스]
천태사(10:35)→용연폭포→천태호우반부→684고지→천태산 정상→604고지 
→ 578고지 → 천태호 좌반부 → 용연폭포 →천태사(16:40) : 약 6시간 소요         
**********************************************************************


[여행후기]
2005. 8.7 처음으로 두딸과 함께 무려 6시간 이상 소요되는 산행을 위해 잠자리
에서 일어났다 하루 전날 격무와 과연 이 무더운 날씨에 아무런 경험과 장비도 
갖추지 못한 두딸들이 과연 해낼수 있으려나 걱정속에 일찌기 잠자리에 들었지만 
쉬이 잠이 들지 않았다...

다음날 아침 이런 시계를 확인하니 벌써 08:20 산행시간을 고려한다면 벌써 
출발을 했어야 하는 시간인데  부랴부랴 가족들을 깨우곤 서둘러 장비를 챙기고 
떠날 채비를 갖추어 나갔다..

집앞 김밥집에 들려 막내랑 간단히 김밥과 우동으로 요기를 마치고 뒤늦게 
준비를 마치고 온 큰딸 보영이와 아내를 승차시킨후 맵피양의 아내에 따라 
휴일의 아침 공기를 힘차게 가르며 달려갔다..

이미 휴가들이 끝난것인지 도로는 한가롭기 그지없고 열대야 현상의 탓인지
바깥공기는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무더운 느낌을 안겨주어 출발부터
두딸아이의 체력이 조금은 걱정이 앞섰다..

조금의 걱정속에 1시간정도 달려가자니 이윽고 천태사 입구에 이른다 하늘을 
보자니 금새라도 한바탕 쏟아질듯 재빛 하늘로 변해가고 어두운 구름마저 몰려
듦에 계곡을 지나야 하는 생각으로 더욱 걱정은 심화되어 갔다..

어릴적부터 차멀리가 심한 보영이를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하며 안정을 갖도록 
하고 산행지도를 다시금 쳐다보며 이동경로와 휴식장소등 산행계획을 재점검해 
보며 간단히 기념촬영을 끝낸후 두딸에게 화이팅과 함께 독려를 외쳐가며 두딸과 
함께 하는 천태산 산행의 그 첫걸음이 시작되었다..

산행 초반부터 가파른 계곡과 로프줄을 이용해야 하는 험란한 코스로 힘겨움이 
시작되고 흐린 날씨였지만 이미 체감 온도는 무려38도 이상에 이른듯 온몸은 
땀으로 젖어갔다, 그동안 매번 손을 내밀어 보호를 받으며 산행을 했던 아내가 
이날은 분명 다른 사람이다 앞에서 당겨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고군분투하는 
아내의 모습에서 또한번의 진한 모성애를 느끼며 "여자는 약해도 엄마는 강하다"는 
말을 또한번 실감하게 되었다..

정상에 다다르며 막내 지영이 왈! 자기 생전 이처럼 험란한 산은 처음이었다며
정상에 오른 기분을 표현해 낸다 그랬다 웬만한 성인도 5시간 정도 소용되는 
코스를 제대로 갖추어진 장비도 없이 두딸은 6시간만에 무사히 산행을 해보이며
끝까지 웃음을 감추지 않는 모습에 참으로 대견스러움을 간직하게 되고
아내의 또다른 모습에 새삼 존경심이 고조되는 아주 의미있는 산행이 되었던것 
같다..
*************************************************************************


[여행속 풍경]

 
♡━┓ 
┃드┃디어 아침이 밝았다 
┗━┛싱그런 바다내음과 무럭무럭 피어나는
푸르디 푸른 들판의 벼익는 냄새를 맡으며
세뇨자와 삐야리 흥겨운 트로트 자락속에
짜악~ 펼쳐진 아스팔트 위를 힘차게 달려간다..

아빠 동방신기 노래는 없어요?! 





 
♡━┓ 
┃얼┃마나 왔을까 
┗━┛모두들 잠든 속에  
삼랑진 철교에 이르고 아슬아슬 마주오는
차량들과 교행하며 마치 곡예를 부리듯
건너편 피안의 땅으로 점점 가까이 간다..

흐미~ 버스가 건너오면 우짜제?!




 
♡━┓ 
┃정┃적에 드리워진 천태사 
┗━┛4명의 이방인을 반겨주듯
진한 목탁소리와 향내음이 풍겨오고
잠시 흐트려졌던 마음속을 다시금 비워보며
무탈한 산행이 되기를 빌어본다 

자~~ 잠에서 깨야 하느니라..





 
♡━┓ 
┃나┃를 따르라.. 
┗━┛어린사자를 훈련시키듯 
점점 깊은 계곡 속으로 몰아가고 
힘겨움의 걸음과 깊은 호흡소리는 점점 누적 되어간다..

지금부터 시작이니께 정신 똑바로 차리래이..





 
♡━┓ 
┃고┃행은 이어지고
┗━┛고비와 고비를 넘겨보며
삶에 깊은 맛을 배워본다..

언니야! 힘내라 안카나..





 
♡━┓ 
┃용┃연폭포..
┗━┛시원스레 뻗어가는 물줄기 끝없이 이어지고
넋을 놓은듯 모두의 시선도 따라 흐른다.. 

우메!!시원 하데이~~!





 
♡━┓ 
┃고┃생끝에 찾아오는 행복이련가.. 
┗━┛하늘위에 먹칠은 더해가고 갈길은 멀건만 
초롱히  흐르는 계곡의 산수에 빠져 헤어날 줄 모르고..

아부지! 걍~ 여기서 놀다가면 안될까예?..





 
♡━┓ 
┃천┃태호 
┗━┛아이들의 눈빛마냥, 아이들의 마음마냥
유난히도 맑고 검푸른 블루 너무나 깨끗하다..

한번 풍덩 빠져봤으면 좋겠네..





 
♡━┓ 
┃어┃디선가 한줄기 선율이 전해지고
┗━┛점차 정상에 가까워짐에 흥겨움도 함께하고
그제사 마음을 비우듯 길따라 바람따라 발길은 어느새 꽤나 옮겨간다..

♬ 길 바람 아이/김광일

    얘야 너도 따라 갈래
    바람따라 가는 저 길
    너도 함께 길 떠나 갈래
    바람은 말이 없어
    너와 친근함이 없어
    외로울 수 밖에 없는 나의 길
    길 떠나 갈래 길 떠나 갈래

    말이 없는 저 바람과
    내 앞의 길을 따라
    나의 길을 걸어가는 건 
    이 세상의 무엇보다
    친근하게 다가서는
    너의 뽀얀 미소 때문이야
    길 떠나 갈래 길 떠나 갈래

    얘야 너도 따라 갈래
    바람따라 가는 저 길
    너도 함께 길 떠나 갈래
    바람은 말이 없어
    너와 친근함이 없어
    외로울 수 밖에 없는 나의 길
    길 떠나 갈래 길 떠나 갈래
  
    말이 없던 저 바람도
    너의 미소 닮아가네
    고움으로 내게로 오네
    이 세상의 그 무엇도
    네 고움 앞엔 필요 없네
    난 너의 미소를 닮아 가려네
    저 바람처럼 저 바람처럼





 
♡━┓ 
┃천┃태산 정상 
┗━┛세상이 모두 내눈안에 차오른다..
산이 산속에 살듯 내가 내 속에 산다면 
진정으로 살아 있는 존재가 되지 않을까
저멀리 바람은 향기롭게 불어와 날 눈 감게 만든다..

우리가 해냈단 말이제..





 
♡━┓ 
┃감┃로수가 따로 있으랴..
┗━┛가파른 경사길을 얼마나 내려 왔을까
안도의 한숨속에 차디찬 약수물로 힘겨웠던 여정을 식혀본다..

이 맛이 꿀맛이제..





 
♡━┓ 
┃하┃산이 끝나고.
┗━┛깃털처럼 발걸음도 가볍다.
어두운 하늘마냥 갖혀있던 마음도 이제 그자유를 찾는다..

산으로 간다는것은
우리는 우리가 한때 나무였고
한때 물이였기 때문입니다.

산으로 간다는것은
우리는 우리가 풀과 바람과 돌과 함께
그곳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산으로 간다는 것은
우리는 우리가 그곳으로부터 왔다는것을
알기때문입니다.

산으로 간다는것은
우리는 우리가 훗날 그곳으로
돌아갈것이라는 것을 알기때문입니다.
                                      -하성목-





 
♡━┓ 
┃차┃창 밖을 바라보니.. 
┗━┛어느새 서산으로 태양은 기울고 
낙동강 하구둑에 이름에 집이 가차워짐을 느낀다
모두들 곤히 잠든속에 아무런 탈없이 무사히 돌아감에 감사하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잘 참고 견디어준 두딸에게 박수를 보내본다..^^*


     2005.  8.  7    "보영, 지영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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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중 만난 칭구들..



        도마뱀




        산개구리




        귀뚜라미




        메뚜기




        억새꽃




        도라지꽃




        야생버섯1




        야생버섯2




        야생버섯3




        야생버섯4



                    

 
 뭐 따로 이바구 있나요?
난 누 구?

비 번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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