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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삐야리" 님께서 남겨주신 글입니다. ( ☜ 감싸합니데이~ )     http://san479.com
   글 제 목 : 자전거여행(안동역~상주역) ☜ 이글을  10 명이 읽었음 . . . . . . . . . . . . . . . !




        2018년 6월2일(토) 전국이 지방 선거를
        앞두고 분주한때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세상 시름 내려놓고 멀리 경북 안동으로
        가기위해 무궁화호 완행 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지갑을 잊고 나오는 바람에 다시 집으로
        다녀오느라 기차 출발시간 1분을 남겨두고
        겨우 열차에 오르게 되었는데 정말 007영화
        한편 찍는줄 알았지 뭡니까?ㅎㅎ

        마눌 무릎팍에 멍자국이 생기기도..ㅠ

        암튼 시작부터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편안하니
        4시간을 달려가 안동역에 무사히 도착하고
        대중가요 안동역을 흥얼거리며 안동댐 방향으로
        열심히 페달링을 시작하였습니다.

        안동역에서 20분정도 달려가 낙동강자전길
        첫 출발점인 안동댐 인증부스에서 잠시 여유를
        가졌고 마침 점심때라 미리 알아두었던 주변
        맛집을 찾아 안동 향토 음식인 헛제사밥으로
        안동을 맛있게 삼켜가며 점심을 잘 해결 하였답니다..

        점심을 해결 하곤 이내 젓날의 목적지인
        하회마을을 찾아 신나게 달려갔는데...

        물론 중간중간 주변 풍경 사진도 담아가며
        완전 관광 모드 주행으로 이어졌습니다.

        당근 예전에 앞만보고 달려가느라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안동이란 고장의 아름다운
        여백을 잘 감상할수가 있었답니다.
        행복 끄~~ㅌ, 고생시작..ㅋ

        안동댐에서 편안하게 달려오던
        자전거길은 어느새 끝나고 첫번째 고행의
        길이 시작되었습니다.

        자전거 몇년 타신분들이야 큰 어려움이
        없겠지만 역시 갑작스레 올라간 기온까지
        초보인 아내의 발목을 잡게되어 속도는
        어느새 거북이 모드로 변하였는데 ..

        까짓것! 걸어가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
        잘 어우리고, 달래어 그래도 거뜬히 힘든
        고갯길을 잘 넘어갈수가 있었네요..

        사실 초보랑 달려가야 하는 난 속도를
        맞추려 안장에 퍼질러 앉아 가다보니
        궁디가 벌써부터 아파왔는데 그래도
        꾸욱~잘 참고 달려갔습니다.ㅎㅎ
        에고~~죽것다.ㅋㅋㅋ

        날씨가 제법 한여름 같아 힘은 들었지만
        그럭저럭 좋은 풍경들 구경하며 휴식을
        충분히 해간 탓에 1일차 목적지인 안동
        하회마을까지 아무런 사고없이 도착하였고
        강변민박 주인아저씨의 안내를 받아 여장을
        풀곤 간단히 몸을 씻고는 하회마을 관광에
        들어 갔습니다.
        하회마을..

        어떤분은 볼것없다며 부정적인
        말씀도 하는걸 들었지만 아내와
        난 처음이라 그런지 한번 즈음은
        구경하며 쉬어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특히 자전거로 돌다보니
        짧은시간에 많은곳을 볼수가 있어
        무엇보다 좋았던것 같습니다.
        자기가 무신 춘향이라 하던가?
        뭐라던가? ㅎㅎ
        탈 박물관도 나름 볼꺼리를
        제공해 주었는데 마눌왈!
        전부 저를 닮은것 가따네요..
        그렇게 시간 가는줄 모르고 하회마을을
        구석구석 둘러보곤 참새가 어찌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리요..

        결국 민박집 주인장께서 소개해주신 하회장터의
        주막집을 찾아 안동 향토 음식인 안동 찜닭으로
        저녁을 해결해가며 두사람은 춘향전을 한편
        잘 찍게되었다고 합니다.ㅋ~
        그래 춘향아 한잔 잘 따라보거라~~♡
        주막집 주인 아주머니께서 안동 토박이시라
        그랬니더, 아닌니더 등 지방 사투리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웃음과 이야기꽃을 피우다 해질녁즈음
        보금자리로 돌아갑니다..
        모기 때문에 어떨까? 고민도 되었지만
        다행히 아무런 불청객의 방해없이
        꿀잠을 이루었고 다음날 오전5시경
        동녁이 밝아온듯, 각종 새소리와 멍멍이
        소리에 잠을 깨곤 일찍 출발 준비를
        하였습니다.
        후덕하신 인심을 전해주셨던 주인아저씨께서는 일찍간다는 이야기에 라면을 끓여주신다고
        하였지만 일정관계로 감사한 인사만 드리게
        되었는데 언제 따오셨는지 굵직한 오이4개를
        씻어 한사코 봉다리에 담아주셔서 안동 마을
        사람들의 진한 온정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지면을 빌어 강변민박 주인 내외분께
        다시금 감사의 말씀전합니다.

        두분 오래오래 건안하시길 빕니다.♡♡
        고고씽~~
        마침내 2일차 페달링은 시작되었고
        애초 계획은 부용대로 나룻배를 타고 건너가려
        계획했으나 배가 이른시간엔 뜨질 않아 부득이
        왔던길을 되돌아 상주로 힘차게 달려갔습니다.
        전날 무더웠던 날씨와 달리 얇은 바람막이를
        입어야할 만큼 시원한 낧씨를 보여주었고
        먼지하나 없는 청명한 공기와 아름다운 자전거길
        주변 풍경은 연신 아내의 입으로부터 좋아~~요!
        라는 소리를 지르게 만들었습니다.

        아마 그런것이 휠링이고,
        두바퀴가 전해주는 행복이
        아니었는지...
        하회마을로 부터 1시간을 달리다 보니
        얼마나 좋아요 소리를 외쳤던지 목도
        마르고, 배도 고프다며 민박집 주인장께서
        싸주신 오이를 먹으며 잠시 쉬어가자 합니다.

        오이가 정말 싱싱하고, 달아 그렇게나
        맛있는 오이는 생전 처음이었던것 같네요.^^
        오이를 먹고 다시 한동안 달려가니
        어느새 예천군 풍양면에 이르렀고,
        내림길이라 지나치려다, 언뜻 부침개와
        촌국수라는 글자가 보이길래 가던길을
        돌아와 들려보니 마침 예천 우리밀 축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당근이 촌국수와 부침개를 맛보게 되었는데
        마눌왈 완전 옛날맛 난다며 추가로 부침개
        2장을 포장해 달라하여 결국 나의 베낭은
        짐꾼의 보따리로 무겁게 변해 갔습니다.ㅠ

        그래도 집에와 다시 먹어보니 넘 맛있었고,
        비록 값이 얼마되지 않는 음식이었지만
        좋아하는 마눌의 모습에서 불만은 자리
        할수가 없었다는 후문이.ㅎㅎ
        마지막 고비인듯 점차 어제처럼 기온은 오르고
        마지막 상주시 경계에 이르는 고갯길을 넘어갑니다.

        상풍교 방향은 버리고 가보지 못한 경천대를
        가보자는 심사로 자전거박물관 방향으로
        힘차게 달려 갔습니다.
        자전거 박물관에서 잠시
        쉬어가며 구석구석 둘러봅니다.

        오늘은 재수좋게 입장이 무료라지
        뭡니까..ㅋ~
        그리곤 다시 자전거박물관을 나와 새제길
        방향으로 달린후 가파른 고갯길을 조금 오르니
        경천대 조각공원이 나타났고, 거기서 한동안
        머물려 그동안 밀렸던 촬영분 아마 여기서
        다 찍꼬간것 같습니다..ㅎㅎ

        이제 볼것도 다 본듯 싶고, 담을것도
        다 담은듯 싶어 경천대를 빠져나와선
        경천로를 따라 상주시내로 방향으로
        달려갔습니다.

        여보! 긴장 늦추지 말고
        단디 따라 오이래이~~
        마침내 계획한대로, 예정된 오후1시경에
        아무런 사고없이 상주역에 안착하였습니다.
        부산가는 열차는 오후3시40분경에
        있어 상주역에 운영되고 있는 자전거
        무료보관소를 찾아 관리자분께 인사를
        드리곤 자전거를 보관한후 인근에
        위치한 목욕탕을 찾아 갔습니다.

        찬물로 온몸을 시프 해준후 환복까지
        한마디로 완벽한 마무리 모드로 고객(울 마눌)이
        감동으로 몸서리 칠때까지 자전거 여행 가이드의
        책무를 다했습니다.ㅋ~
        어~ 시원하다..^^

        그렇게 사우나까지 끝내곤 미리
        검색해두었던 상주역 인근의 맛집을
        찾아 봉순이 마약 섞어 냉면과 한우육전
        한접시를 사이좋게 나누며 여행중 마지막
        점심을 아주 제대로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냉면 이름이 아주 껄쩍지근 하게
        들렸지만 진짜 마약에 뿅가듯
        맛 또한 뽕 가더라는 또 한번의 후문이..ㅎㅎ
        집으로가는길..
        객차가 몇대 연결 안된 탓인지
        무궁화호 열차는 부산역까지 오는내내
        북새통을 이루지만 역시 즐거운 여행후의
        고생은 모든것이 용서되고, 이해되는듯
        아무런 불편없이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참으로 많은 추억과 인연을 갖게 된
        여행이었던것 같고, 아직 우리나라의
        여행길에서 후덕한 인정과 친절을
        구할수 있다는것에 잔잔한 미소를
        머금게 하였습니다.

        끝으로 더운 날씨에 불평없이
        함께해준 아내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기를 바라고, 계속해 좋은 사람이
        되기보다는 편안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 보렵니다.

        마눌! 억쑤로 수고 많았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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